스타벅스 신메뉴 포레스트 콜드브루 추천!!
스타벅스 / 포레스트 콜드브루
5,900원 (톨사이즈)
Iced Only (콜드브루니까 당연😉)
사실 처음엔 안 먹으려고 했었다
왜냐면 3~4년 전 쯤에 이번 2021 신메뉴랑 비슷하게 생긴 "샷그린티라떼"가 나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 녹차랑 커피랑 따로 노는 걸 한 번 체험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바닐라크림베이스
이 글자만 보고 바로 도전해보기로 결정한 아바라 악개..
바닐라크림 콜드브루(내 최애)랑 비슷한 맛이 나는 건가? 🥰
사실 위에서 말했듯이 녹차랑 커피랑 따로 놀까봐 걱정 됐는데
예상과는 달리 첫 입부터 맛있었다
일단 전체적인 맛을 표현하자면
돌체 콜드브루에 말차 가루를 팍팍 쏟아 부은 듯한 느낌이었다
일단 나는 커피랑 말차 부분이랑 섞지 않고 말차부터 먹었는데
말차가루가 되게 많았는데도 텁텁하다기 보다는 진하고 달달한 느낌이었다
의외로 씁쓸한 맛은 별로 안 나는 것 같았다
진한 정도로만 보면 기존의 스벅 그린티 라떼보다 더 진한 느낌이었다
(그러고보니 스벅 그린티 라떼도 제주 말차 라떼로 리뉴얼 됐던데..)
달달 80:씁쓸 20 정도?
그리고 커피 부분
사실 콜드브루는 뜨겁게 샷 내린 거에 비해서 연하고 미끌거리는(?) 느낌이라 별로 선호하지 않는데
생각보다 진해서 만족스러웠다
(사실 스벅 콜드브루는 전체적으로 다 진한듯)
왜냐면 말차 부분이 진하고 달기 때문에 좀 씁쓰름한 커피로 눌러줄 필요가 있기 때문..
혹시 섞어 먹어도 괜찮으려나? 해서 조금 남았을 때 쯤 섞어 먹어봤는데
윽.. 예전의 샷그린티라떼의 악몽이 떠오르는 듯한..
이름을 녹초라떼로 바꿔야할 듯한..
역시 안 섞어 먹길 잘한 듯ㅎ..
왜냐면 그동안 돌체라떼(연유라떼) 관련 포스팅 하면서 누누히 써왔던 거지만
연유라떼는 절대! 네버!! 제발!!!!!! 연유랑 커피 부분이랑 섞지 않고 먹어야 맛있기 때문이다
연유 부분을 먼저 먹고 그 다음에 커피로 눌러주는 게 베스트다
포레스트 콜드브루도 돌체말차베이스라 돌체 콜드브루랑 맥을 같이 하나보다..
tmi : 필자의 스벅 최애는 바닐라크림 콜드브루, 차애는 돌체 콜드브루임
정리
1. 한 마디로 표현하면 돌체 콜드브루에 말차 가루를 팍팍 쏟아부은 느낌
2. 섞지말고 드세요 제발!!
3. 말차가 텁텁하고 진하고 달달하니 맛있었다 (연유 베이스라 그런지 말차 특유의 쓴맛은 좀 약하고 단맛이 강했음)
4. 달달한 말차 먹고 쓴 커피로 눌러주면 조화가 딱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