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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마트

이마트 샐러드 시리얼&쉬림프볼

by 가사번역전문 NANA 2020. 2. 26.

이마트 / 시리얼&쉬림프볼 with 스파이시 랜치 드레싱
3,980원
유통기한 2/24일(2/21일 구매)

요즘 야채를 너무 안 먹어서 이마트에서 샐러드를 사봤다
다른 종류들도 있었는데 새우가 들어있어서 얘로 골라봤다
손 바닥 쫙 핀 정도의 크기이다

비닐을 뜯자마자 강하게 풍겨오는 계란 냄새;;
그 퍽퍽한 삶은 계란 먹었을 때 입에서 나는 냄새가 심하게 났다
그래서 조금 걱정됐다.. 분명 유통기한 이틀 남은 거
(그나마 하루 남은 것들 사이에서 골라내서 갖고 온 것이다)
사왔는데 왜 이런 냄새가.. 상했나

일단 윗층에는
메추리알, 모짜렐라치즈, 슈레드치즈,
작은 새우 4개,
씨리얼,
파프리카가 있다

그리고 스파이스랜치 소스와 플라스틱 포크가 있다

메추리알, 치즈, 새우 셋 중 하나가 냄새유발자겠지..

윗층을 열고 나면 야채들이 나온다
다행히 흐물흐물 말라비틀어지진 않은 모습

윗층 애들을 부어준다

그리고 소스를 뿌린다

샐러드 유통기한은 2/24일까진데 (구입은 2/22일)
소스 유통기한은 3/6일까지로 더 길다
스파이스랜치 드레싱이라고 해서 써브웨이의 랜치 소스 같은 고소하고 허니머스타드 비슷한 맛이 나려나 했는데
그냥 마요네즈 맛에 가까웠다
설명에 은은한 매콤함이 더해졌다고 되어있는데
확실히 끝맛이 약간 매콤하다
매운 게 강하게 느껴지는 게 아니라 설명처럼 은은한 정도였다

 

소스와 함께 섞은 모습

양이 적진 않다

열자마자 계란 냄새가 확 나서 혹시 상한 거 아닌가 했는데
야채도 아삭아삭한 식감이 나는 게 괜찮았고
메추리알도 안 상했고, 새우, 파프리카, 씨리얼, 치즈 다 상한 게 아니었다
열었을 때의 냄새는 정말.. 큰 장벽이었는데
희한하게도 소스랑 함께 섞으니까 계란 냄새가 사라졌다;;

맛도 그럭저럭 괜찮았다
아주 맛있다고는 할 수 없는 정도였지만..
야채들도 괜찮고, 그외 토핑들, 소스도 맛이 괜찮긴 한데
서로 조화가 안 되는 게 가장 큰 문제인 것 같다..
그나마 스파이시랜치 소스가 샐러드 전체를 하드캐리하는 느낌

그리고 새우도 통통하고 괜찮았다
매우 작아서 그렇지..

전체적으로 그냥 그랬다
뭘 중요하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또 사먹을지 말지가 결정될 것 같다

맛이 중요하다 -> 한 번은 그냥저냥 먹어도 굳이 또 사먹진 않음(비싸도 파리바게뜨가 훨씬 나음..)
다이어트 등의 이유로 싼 맛에 샐러드 먹는 게 중요하다 -> 가끔가다 사먹을 만함(자주는 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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