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 아이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톨사이즈 6,100원
작년에 왔던 각설이.. 아니고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가 또 왔다
작년에 첨 먹어보고 넘 맛있어서
맨날 먹으려고 봐도 가는 데마다 품절이어서
결국 자주 못 먹었던 그 메뉴..
올해도 10월 12일까지 밖에 안 하길래
요즘 카페 거의 안 가지만
작년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을 가지고 스벅을 찾아가봤다..
"다시 돌아온 스타벅스의 아인슈페너를 즐겨보세요"
네~^^
기본 퍼스널 옵션은 다음과 같다
샷도 하나만 들어가고
위에 갈색 가루가 잔뜩 뿌려져 있는데 그게 번트카라멜파우더(카라멜 맛이 나는지는 모르겠음;)
매장에서 먹었지만 걍 찜찜해서 일회용컵에 달라고 했다
글레이즈드 폼과 그 위에 번트카라멜파우더
이름은 폼인데 그냥 거품 같은 느낌이 아니라 거의 크림에 가깝다
커피맛을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굿굿
그리고 맛은 카페모카랑 비슷한데
카페모카보다 커피맛(쓴맛)이 많이 약하고 초코맛이 더 많이 난다
그런데..
맛있긴 한데 작년에 비하면 그냥 그런 느낌이랄까..
작년에 첨 먹었을 땐 충격 대존맛탱 이랬는데
올해는.. 같은 메뉸데 조금 다운그레이드된 버전으로 나온 느낌
그래서 올해는 품절도 안 되고 재고가 넉넉한 것인가^^;..
아냐 나의 블글라떼가 그럴리가 없어
혹시 일회용컵에 먹어서 맛없는 건가 해서
다른 날에 머그컵에 먹어보았다
캬 비주얼은 진짜 좋다
크림만 올려져 있으면 허전할 뻔했는데
파우더 때문에 더 맛있어보임
그래서 머그컵 버전으로 먹어봤는데
..그닥 차이 없음^^
혹시 섞어 먹는다면?
섞으면 이런 느낌
비주얼도 그렇고 맛도
#피넛버터크림라떼
뭐 이런 이름으로 나왔어도 믿을듯
첨에 받으면 안 섞고 좀 먹다가
나중에 섞어서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크림 때문에 맛이 굉장히 부드러워진다
크림(글레이즈드 폼) 때문에 전체적으로 음료가 약간 꾸덕하고 부드럽다
맛있긴 한데..
작년의 기억이 너무 강렬해서 그런가 그냥 그랬다
두 번 먹은 걸로 충분히 만족
블글라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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