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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카페

투썸 음료 추천 - 고소하고 부드러운 흑임자 카페라떼

by 가사번역전문 NANA 2021. 2. 11.





투썸플레이스 / 흑임자 카페라떼
5,800원
(레귤러 사이즈, hot/iced 동일)





정말 정말 오랜만에 온 투썸플레이스..
본디 얼죽아였지만 집에서 맨날 아이스커피 질리도록 만들어 먹어서 그런가
이젠 찬 커피 먹으면 뼈가 춥다......
특히 투썸은 개인적으로 커피류가 맛없어서..
따땃한 거+고소한 거+부드러운 거+너무 달지 않은 거+쌉싸름한 거 찾다가 (까다롭..)
흑임자 카페라떼 첫 도전해봤다




원래 흑임자 카페라떼는 2020년 봄 쯤에 쑥라떼랑 같이 나온 신메뉴인데
계절 한정 신메뉴인 줄 알았더니만 1년 되어가는 거 보니 아예 정규직이 되었나보다

작년에 아이스 쑥라떼도 한 번 리뷰를 하긴 했었다

투썸플레이스 신메뉴 아이스 쑥라떼 추천!

투썸플레이스 / 아이스 쑥라떼 5,500원 (레귤러 사이즈 기준) 큰 사이즈로 먹어보고 싶음.. 투썸 앞에 붙은 신메뉴 포스터 볼 때마다 쑥라떼가 항상 눈에 들어왔었다 쑥색이 오묘한 게 맛있을 것

kashiatsume.tistory.com



나는 원래 쑥, 흑임자, 대추 등등 이런 류를 안 좋아해서 거의 안 마셨었다 (맨날 바닐라 라떼 이런 것만 마심)
그래서 거의 기대를 안했더니만 웬걸??
첫 입부터 되게 맛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




맨 위에 그냥 하얀 거품인 줄 알았더니 크림이었다 (생크림 느낌?)
첫입부터 뜨뜻한 음료와 차갑고 부드러운 크림이 같이 넘어오는데 조화도 되게 좋았고 음료에 휘핑크림 올려져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부드럽고 맛있었다




아쉽게도 크림은 음료 윗쪽에만 깔려있어서 다 먹고 나면 이제 흑임자 음료만 나온다
흑임자 카페라떼란 이름 답게 샷이 하나 정도 들어간 것 같다
흑임자만 있으면 마냥 달고 텁텁할 수 있는데 쌉싸름한 맛이 조금 잡아주는 느낌

좀 식고 나면 흑임자의 단맛이 많이 느껴진다
그리고 바닥에 흑임자 가루 덩어리들이 많이 뭉쳐있는데 컵을 흔들어봐도 잘 안 섞였다
근데 좀 달아서 차라리 덜 섞인 게 나을듯 하다

정리
1. 음료 윗부분이 특히나 맛있었다 (차가운 생크림과 뜨뜻하고 고소한 음료의 조화가 일품이었다)
2. 샷이 하나 정도 들어간 것 같다
3. 식고 나면 조금 달긴 하다
4. 투썸에서 '드디어' 케익 빼고 먹을만한 메뉴를 찾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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