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커피 / 민초크림 딸기라떼
(Iced Only)
4,200원
사실 2월 쯤에 나왔다는 것 같은데 소식을 뒤늦게 접해서 이제야 먹어보게 되었다
블로그 올려야 되는데 역광이네^^..
사실 정확히 말하자면 민초크림은 아니고 민트크림에 초코토핑이었다 (설명충)
민트 색깔 곱다 고와
그리고 저기 눈에 띄는 딸기 하나
나는 딸기 반쪽인 줄 알았는데 빨대로 건드려보니까 딸기 하나가 통째로 들어간 거였다 ㅋㅋㅋ
토핑을 되게 통크게 주시네요... 근데 어떻게 꺼내 먹지
일단 사진부터 찍자..
사실 딸기 과육이 생각보다 되게 많이 들어있었는데 (마실 때마다 씹힘) 사진상으론 잘 안 보이는 것 같다
그리고 민트크림과 딸기라떼 부분이 정확히 나눠져 있었던 건 아니었고
거의 맨 밑부분 빼고 중간은 민트크림이 이미 딸기라떼에 침투된(??) 상태였다
음료 들고 계속 걸어다닌 것도 아니고 카운터에서 받자마자 테이블로 온 건디..
그래서 사실 맛이 좀 애매했달까
중간층 대부분은 딸기라떼맛 50:민트맛 50 (+그리고 딸기과육) 이런 느낌
탁한 딸기라떼...? 그렇다고 또 맛이 없는 건 아닌데 (끝까지 다 먹음)
왜 굳이 딸기라떼랑 민트크림을 같이 낼 생각을 한 건가.. 출제자의 의도를 생각해보게끔 만드는.. 그런 맛
사실 뚜껑 열고 저 딸기 일병을 구출할까도 생각했는데
이 시국에 굳이 뚜껑 열고 크림 손에 묻혀가며 딸기 하나 먹겠다고 애쓸 나의 모습을 생각하니..ㅠㅠ
나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하여 안 먹기로 했다
그리고 위에서 말했듯 중간층은 되게 애매한 맛만 나서
그냥 상층부의 민트크림만 음료처럼 먹었더니 되게 맛있었다
민트맛 휘핑크림 먹는 느낌..
이럴 거면 딸기라떼 빼고 민트크림만 풀로 채워주라고!!
😉
정리
1. 딸기 하나를 통째로 토핑으로 올려준다 (그림의 떡)
2. 마실 때마다 씹힐 만큼 딸기 과육이 많다
3. 중간층엔 딸기라떼와 민트크림이 이미 많이 섞여서 굉장히 애매한 맛이 난다 (탁한 딸기라떼 느낌)
근데 맛이 없진 않다
4. 위에 깔린 민트크림만 음료처럼 먹는 게 민초파로서 만족스러웠다
묽은 민트맛 휘핑크림 먹는 느낌
5. 민초파가 먹기에는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드는 음료지만 반민초가 도전해보기엔 진입장벽이 높을듯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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