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 / 아이스 바닐라 라떼
3,900원
사이즈업 5,100원

요새 코로나 때문에 카페 가서 뭐 먹는 거는 최대한 피하고 커피는 집에서 내려 마시기만 했더니 내 사랑 아바라가 너무 땡겼다
내 맘 속의 커피 원탑 아바라..
아바라 중에서도 원탑은 이디야..

그래서 홀린듯이 이디야로 와서 마셨는데
너무 행복하다..
거의 한 달 정도만에 마셔서 그런지 더 맛있다..
코로나 땜에 손님이 없나 했는데 점심 지나니 꽤 많아졌다

행.복.
바닐라 라떼는 단연 이디야가 제일이다
모든 카페 모든 커피 통틀어서 이디야 아바라를 제일 좋아한다
개인적으로 시럽으로 단맛 내는 데는 싫어하는데
이디야는 바닐라 파우더와 샷을 섞은 다음에 우유를 부어 맛을 내는 방식이다
그래서 달짝지근하지 않고 고소하면서 적당히 달달하다
샷은 기본으로 하나 들어간다
카페별 바닐라 라떼 주관적 순위
1위 - 이디야
2위 - 스타벅스(바닐라라떼x 바닐라크림콜드브루o)
3위부턴 딱히 없음.. 1, 2위가 워낙 독보적으로 맛있어서
카페별 아이스 바닐라 라떼들 간단 리뷰(프랜차이즈만)
1. 이디야(바닐라 라떼-3900원)
-시럽x 파우더로 맛을 냄
-위에서 이미 많이 찬양했으므로 생략함^^..
2. 스타벅스(바닐라 라떼-5200원, 바닐라크림콜드브루-5500원)
-바닐라 라떼는 뜨거운 샷+바닐라 시럽(톨사이즈 기준 기본 3펌프)+우유
바닐라크림콜드브루는 콜드브루+바닐라크림베이스+바닐라시럽(기본 1펌프)+우유
-스벅 바닐라 라떼는 유난히 지점별, 직원별로 맛 차이가 심하게 난다
근데 솔직히 점바점으로 맛 차이가 난다해도 기본적으로 별로 맛없다^^...
단 것도 아니고 쓴 것도 아니고.. 시럽이랑 커피랑 조화가 잘 된 느낌도 안 들고.. 되게 밍밍하기 때문
그런데!!
바닐라크림콜드브루는 진짜 진짜 맛있다 (어느 지점이든 맛있었음)
바닐라 라떼는 아메리카노는 안 땡기지만 그렇다고 완전 단 음료는 먹고 싶지 않을 때
그 중간의 달달하면서도 쌉싸름한 맛을 기대하면서 먹는 건데
이러한 기대를 딱 충족시켜준달까
시럽이랑 커피가 완전히 하나로 합쳐진듯 조화가 잘 된 맛이 난다
게다가 그렇게 많이 달지도 않다(더 달게 먹고 싶다면 바닐라시럽을 추가)
나의 스벅 최애 메뉴
3. 할리스(바닐라딜라이트-5800원)
-여기도 파우더로 맛을 낸다
-한 4년 전까지만 해도 할리스가 제일 맛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언제부턴가 단맛이 강해지고 특유의 부드러움이 사라진 것 같았다..
이디야 보다 훨씬 달다.. 뭔가 예전만 못한 것 같아 잘 안 찾게 된다
4. 커피빈(바닐라 라떼)
-파우더 쓴다고 들음
-덜달게로 주문했는데도 너무 달았다. 진짜 ‘어우 왜 이렇게 달아’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너무 달았다
-게다가 비쌈.. 한 번 먹고 다시는 찾지 않음..
5. 투썸플레이스(바닐라 라떼)
-시럽 씀
-투썸은 케익들은 맛있는데 갠적으로 커피들이 다 별로임..
아바라도 시럽과 커피와 우유와 얼음 녹은 물이 다 따로 노는 느낌으로 전체 카페들 중에서 최악이었다...
6. 교보문고 광교점 내 카페(바닐라 라떼)
-딱 먹어봐도 시럽으로 맛을 낸 게 느껴짐(시럽 특유의 끈적하고 달짝지근한 맛이 나서)
-원래는 시럽 써서 맛을 내는 곳 안 좋아하는데 여기는 의외로 굉장히 맛있었다..!!
-양 조절을 잘한 것인지 시럽을 맛있는 걸 써서 그런 건진 모르겠지만
스벅의 바닐라콜드브루랑 비슷한데 조금 더 달게 만든 느낌이었음
7. 메가커피(바닐라 라떼)
-시럽 씀
-극히 평범한.. 시럽 넣은 라떼 느낌..
8. 컴포즈커피(바닐라 라떼-2800원)
-시럽 씀
-여기도 커피와 시럽이 따로 노는 느낌.. 시럽의 달짝지근한 맛이 강하게 났다
그것도 맛없는 달짝지근함..
9. 빽다방(바닐라 라떼)
-파우더 씀
-여긴 아이스는 안 먹어보고 핫만 먹어봤는데 부드럽고 맛있었음. 맛이 진하고 약간 무거운 느낌. 단맛도 적당.
10. 봄봄(바닐라 라떼)-시럽 씀
엥 요즘은 또 파우더로 바뀌었나봄.. 나 때(3년전..)랑 달라진 건가 아님 내가 구분을 잘못한 건가
-시럽 쓰는 만큼 만드는 사람마다 맛 차이가 심함.. 내가 자주 가던 곳 오전 알바분은 되게 맛있게 만들었는데
오후에 가면 심각하게 맛없었음..

조금 녹기도 했겠지만 얼음은 이 정도 들어있었다
그리고 다 먹고 나서 후회했다
..사이즈업해서 먹을걸..

진정한 이디야 처돌이가 되기 위하여..
골드레벨이 된 날부터 1년 내로 72잔을 먹으면 vip 레벨로 올라가는데 이제 5잔 남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 중간에 무료쿠폰 쓰느라고 적립 못한 것까지 치면 이미 72잔 넘었음..
(게다가 이디야는 베이커리류는 적립을 안해준다
오로지 음료만 적립 가능)
저 70여 잔 중 50%는 아바라
40%는 아이스 토피넛 라떼 샷추가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ㅎㅎ..
+사이즈업 소원성취

사진으로 보니까 별로 안 커 보이네


기본 사이즈는 양이 뭔가 살짝 아쉬운데
사이즈업 해먹으면 당분간 안 먹어도 되겠다 싶을 정도로 양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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