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 카페모카

이디야 커피 / 카페모카 HOT
3,900원

휘핑이 살짝 요상

스스로 얼죽아라고 생각했었는데
진짜 얼어 죽을 것 같으면 자연스레 따뜻한 걸 시키고 있는 나..
따뜻+커피+달달한 게 땡겨서 카페모카를 시켰다

휘핑크림은 기본은 올라가는데 말하면 뺄 수 있다

이디야에서 맨날 아바라랑 토샷추만 먹다가 카페모카 오랜만에 시켜먹었다
(아이스 바닐라 라떼와 토피넛 라떼 샷추가^^..)
정확히 9월에 아이스 카페모카 시킨 이후로 처음임
ㅋㅋㅋㅋㅋㅋ

휘핑크림을 퍼내고 나면

이 정도부터 음료가 나온다
이 지점만 그런 건지.. 다른 핫음료에 비해서 음료양이 적은 느낌
휘핑크림으로 때우지 말란 말이야..

좀 더 먹으면 카페모카 색깔이 나온다

확실히 이디야 카페모카는 아이스보다 핫이 낫다
아이스는 정말.. 이도저도 아닌 맛이랄까
카페모카 하면 커피랑 초코가 섞인 거니까 달콤쌉싸름한 맛을 기대하게 되는데
아이스 버전은 커피와 초코와 물이 따로 노는 느낌이었다
핫은 얼음이 안 들어가서 그런지 아이스보다는 커피와 초코가 어우러져있는 느낌
추측상으로 초코랑 우유랑 섞은 다음에 샷을 부었는지
윗부분은 에스프레소 맛이 많이 났다;;
휘핑크림 먹고 나서 음료를 좀 저어서 먹으면 좋을 것 같...긴 한데
그러면 또 휘핑크림 남은 것들이랑 같이 섞여서 느끼해질 것 같고;;
휘핑크림을 안 올리는 게 최선인가

바닥 부분에 초코 덜 녹은 것들이 깔려있다

근데 갑자기 정체불명의 하얀 덩어리들 발견;;
카운터에 가서 물어보니 설탕 덜 녹은 것들이라고 한다
건드리면 부서지긴 하는데 겉보기에 약간 밀랍 같은 느낌이 들어서 깜짝 놀랐었음
오우..
원래도 카페모카 즐겨먹진 않았지만 카페모카에 대한 호감도 급하락..(이 지점만 그런 걸수도 있음)

아 스타벅스도 카페모카 맛없던데
카페모카 맛있는 데는 없나..
원래 최애인 바닐라라떼나 열심히 먹어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