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커피 콘칩프라페 (+메뉴)

메뉴 먼저

날이 좀 따뜻해져서 오랜만에 프라페를 먹었다

콘칩라떼도 그럭저럭 괜찮았어서 콘칩프라페도 기대됐다
이렇게 옥수수 종류로 프라페 만든 곳은 내가 알기로는 메가커피가 유일하다 (프랜차이즈 카페들 중에서는)
이디야도 옥수수라떼가 있긴 한데 라떼류만 있고 프라페 종류로는 나오지 않았다

콘칩가루가 꽤 많이 있다
근데 그냥 마시기에는 입자가 좀 커서 큰 빨대가 필요하다
한번 콘칩부스러기랑 음료랑 같이 마셔봤는데 음료맛이 워낙 강해서 콘칩에서는 아무 맛이 안나는 것 같이 느껴졌다
그냥 봉지과자로 사먹었을 땐 고소한맛 나던 그 콘칩이..
그리고 먹기 좀 힘들어서 콘칩은 거의 먹지 않고 남겼다..

요렇게 굵은 빨대가 필요하다
근데 콘칩부스러기 굳이 안 먹을거면 그냥 보통굵기 빨대로 음료만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

처음 프라페 빨아들였을 때 콘칩맛이 엄청 강하게 났다
그런데 희한하게 끝맛이 뭔가 소다 아이스크림을 먹는 듯한??? 그런 맛이 났다
대체 왜지???
처음 입에 넣었을 땐 분명 콘칩맛이 나다가
입안에서 없어질 때쯤 그 뽕따 아이스크림 맛 같은 게 난달까
내가 생각해도 설명이 이상하긴 한데ㅋㅋ 끝맛이 좀 희한했던 건 사실이다
그렇다고 막 이상해서 못 먹겠다 싶은 건 아닌데
그냥 그랬다는 것..
그리고 달다

이 정도 남았을 때부턴 또 찰옥수수 아이스크림 맛이 난다
초반에 받자마자 먹었을 땐 콘칩 맛에 가깝다가
반 정도 먹고나면 콘칩보다는 찰옥수수 아이스크림 맛이 나는..
대체 뭘로 만든걸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콘칩하고 찰옥수수를 같이 갈았나?

콘칩부스러기는 거의 다 남겼다

 프라페는 얼음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곱게 갈려있었다
근데 재구매 의사는 딱히 없음
궁금하면 한 번 사먹어볼만한 정도
옥수수의 맛을 내려고 콘칩을 쓴 것 같은데
콘칩을 음료료 만드는 건 별로 안 어울리는 조합 같다.. 향이 너무 강하다
차라리 찰옥수수 아이스크림을 갈아넣던가
진짜 옥수수를 원재료로 쓰던가 하는 게 훨씬 낫지 않나 싶다
갑자기 생각난 건데 집에서 찰옥수수 아이스크림 믹서기에 갈아먹어도 괜찮을듯??